2017년6월2일 목요일 오후 7부터 10시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동심원 갤러리 3층에서 제2차 바이오도시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사)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의 2017년 제2차 바이오도시포럼는 조세환 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바이오도시포럼은 다분야간 트렌스와 융합을 통해 생명도시 만들기를 위한 담론을 생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공유와 토론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공론화 시키는 자리입니다. 제2차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생존전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 김숙경 교수가 발제하였습니다.
김숙경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화두로 Digitalization을 키워드로 꼽았으며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의 통합, 제품경제에서 서비스경제, 생산 경제에서 소비경제, 대량생산에서 개인화로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2016년 독일 Fraunhpfer IPT에서는 11대 메가트렌스로 Individual, Health, Neo-Ecology, Silver society, Connectivity, Urbanization, Female shift, Globalization 등을 꼽았으며 BioUrban Forum에서는 이 모든것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앞으로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는데 디지털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관점이 아닌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에 집중하여야 하며 특정 영역에서의 혁신과 창의성이 발현되어야만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잔디 깍기 산업이 기존에는 기계의 정밀함과 가격 경쟁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더이상 자라지 않는 잔디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술 개발이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스마트 시티 또한 기존의 상황이 다른 도시마다 창의적이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발제이후 토론에서는 고도재 다분야트랜스위원과 이철희 부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것이가, 예술분야 변화에 대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김숙경 교수는 지금까지 비효율적인 시간이 줄어들고 소비주도 시대가 되면서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이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보았습니다.
윤덕규 이사는 사람의 정서를 담아내는것이 가능할 것인가, 김요섭 이사는 독일에서 보는 제4차산업혁명의 정의와 우리나라와의 차이, 최자호 이사는 제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교육방법론에 대한 생각 등을 토론하였습니다.
제3차 바이오도시포럼은 학회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학회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